밑장빼기…

해외판매를하다보면 달러를 받는경우가 있습니다.

일부 해외 오픈마켓은 달러 정산입니다.

연동된 중국계좌로 판매대금이 달러로 들어옵니다.

은행가서 달러로 출금하는겁니다.

그럼 이걸 위안화로 바꿔야합니다.

은행통장에서 바로 위안화 환전이 안됩니다.

일단 달러로 출금해야합니다.

예전에..

짠시루 시장에 환전상들이 많았습니다.

한번은 밑장빼기에 당한적이 있습니다.

안당해보면 모릅니다.귀신이 곡할 노릇. 눈뜨고 당합니다. 당했습니다.

원래 환전하던 업자가 있었습니다. 수년간 해왔기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굳이 돈을 세볼필요도 없었습니다.

그사람이 저에게 사기칠이유가 없죠.

저는 뜨네기가 아니니까…

사기를 쳐봐야 몇십만원일텐데…

한번에 수천달러환전인데…. 한번할때마다 몇십만원 남기지 않을까요?

근데 몇십만원 사기칠려고 거래를 끝내지는 않겠죠… 마지막거래라면 모를까.

그래도 한달에 한두번씩하니까요…

하필 어느 환전이 필요한날…

사정이 있어 광저우에 본인이 없으니, 인근 본인이 아는 업자에게 한번 하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따로 소개를 해준게 아니라 위치만 알려준겁니다.

틀림없이 제눈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손으로 한번세고, 그리고 기계로 2번 돌리고 나서 돈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돌아와서 확인하니 100위안 열댓장이 비어 있었습니다.

어짜피 얘기해봐야 의미없고,

거래하던 업자에게…

자초지정을 설명했습니다.

확인뒤 연락을 주더군요. 환전했던곳에 가서 차액 받아가라고…

그가 말하길…

본인은 관여되지 않았다. 그리고 절대 아무도 믿지말아라.

무조건 환전하면 그자리에서 직접 세봐라.

이미 얘기를 해놔서,

아무말없이 돌려줍니다.

기존에 보면 업자들중에 한국서 달러를 들고 오시는분들이 있었습니다. 그게 더 유리하다고하더군요.

달러들 들고와서 위안화로 환전한뒤 그걸로 제품을 구매하시던분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현지 사설 환전 이용하실때 조심들하세요…

한인마트나, 합법적인 사무실 이런데는 환율이 안좋고…

의자 하나 놓고 하는 그런분들은 환율이 좋긴한데… 위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