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박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언젠간 배송방식이 해운박스로 바뀔거 같다고했는데…
(물류방식은 돌고 도니까요. 해운박스가 대세였다가, EMS가 대세였다가, 특송이 대세였다가… 다시 돌도돕니다)
만약 흐름이 해운박스로 바뀌면 저는 한국발송을 안할껍니다.
20년가까이 이업을 하면서 수차례 운송방식이 돌고돌고하면서 보고 느낀겁니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받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딱 해운박스를 가리키는겁니다.
해운박스가 대세가 되는순간… 현지구매대행업자든 한국판매자든 판매자는 운송업자에 노예가 될수밖에 없는구조입니다.
물건이 판매됐을때 돈을 가장 많이 벌어야하는사람이 누구일까요..
일반적으로 소매업자가 가장 많이 남겨야하고 그소매업자에게 넘겨주는 도매업자… 물류업자 순이어야할껍니다.
여기는 반대입니다. 아무리 죽어라 팔아도 소매업자나 도매업자는 물류업자보다 수익을 더 가져갈수가 없는구조입니다.
예하나 들어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보편적인 가방케이스입니다.
가방하나 판매하면 그게 도매업자든 소매업자든 , 일반적으로라면 2~10만원에 수익이 생깁니다. 도매이면서 적게남기면 2만원남길테고,
소매이면서 좀많이 남기면 10만원 또는 20,30만원을 남기기도 할겁니다. 저는 예시를 드는거니 그냥 가방하나 팔아 판매자들이 5만원이나 10만원을 남길목적으로 행한다고 얘기하겠습니다.
보통 다들 이정도 수익을 생각할껍니다.
그럼 가방하나판매시 해운박스로 보내면 물류업자에게 얼마가 들어가느냐입니다.
물론 물류업자도 물류비를 혼자 남겨먹는게 아니라, 관련된 여러명이 나눠먹기식입니다.
하지만 지금설명은 판매자입장에서 물류비로 지급되는 비용만 얘기하겠습니다. (그걸 혼자챙기든 나눠가지든 그건 제외시키겠습니다)
해운박스 한박스당 실질적인 중국서 한국 물류비는 5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현지업자들은 자칭 물류업자들에게 해운박스당 100만원 좌우를 줍니다.
해운박스당 가방이 약30개좌우들어갑니다. 그럼 100만원-5만원=95만원(을 남겨먹습니다). 가방30개니 가방하나당 소요되는 운송비용이 평균32000원이라는
공식이 나옵니다. 한국서 퀵비로 일부 받습니다. 그럼 평균가방당 발송자는 운송업자에게 33000원보다 조금더 지불합니다.
이건 기본적인 하나에 수치입니다. 박스크기가 변동되거나, 물류비가 변동되면 편차는 커집니다.
물류업자는 판매자에 가방하나를 보내줘서 33000원 남았다. 이렇게 볼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그박스에 들어있는 낱개 1개이지, 운송업자측에서는 박스를 배송하는겁니다. 즉 박스당 가방 30개니 33000원x30=99만원.
즉 박스하나 옮겨주고 99만원을 남기는겁니다.
가방판매자는 있는소리 없는소리 모든 설레발쳐서 가방하나팔아 5~10만원남기는데, 누구는 박스하나 옮겨주고 99만원남깁니다.
더군다나 제품특성상 리스크가 있는데 모든 리스크는 판매자가 져야합니다. (이 리크스도 정말 중요한부분입니다. 차후 설명해보겠습니다)
그냥 가방판매자는 운송업자 기준에서보면 호구일뿐입니다.
(위에 기재된 수치는 이해를 위한 수치로 편차가 상황에 따라 크게납니다. 그렇다고해서 전혀 근거없는 수치는 아닙니다. 또한 99만원이라는 돈은 혼자 가져가는게 아닌 관련자들이
나눠가져가는점. 고려하셔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