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를 얼마로 해야할지 문의하시는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어제 문의중에…
고객이 비싸다는 얘기를 하셨다는 분이 계십니다.
도데체 얼마에 팔아야하는지 문의하신분이 있으세요.
그분은 본인이 받는금액에 10% 를 붙인다고 하셨습니다.
(10%라는건 전적으로 참고수치입니다. 본인역량에 따라 천지차이입니다.팔수 있는선에서 비싸게 팔면됩니다.
고객이 비싸다고 느끼면 당연히 안사겠죠. 고객이 구매할수 있는 선에서 비싸게 팔라는겁니다.
남들보다 비싸게 팔라는게 아닙니다. 남들이 100원에 팔면 99원에 팔면 된다는겁니다. 굳이 10원에 팔필요 없다는겁니다.)
(2명중 1명은 원가에 줘도, 아니 공짜로 줘도 비싸다고할껍니다. 판매자라면 제말에 동의하실껍니다. 그게 구매자입니다.-구매자에 가격관련얘기에 휘둘리면 안된다는겁니다.)
본인이 받는 금액에 10%면 상당히 낮은금액… 정도가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리스크가 큰상태인데, 이게 비싸다라고하면 그런 구매자에게는 팔면 안됩니다.
이런분들은 제가 위에 언급한 공짜로 줘도 비싸다는 부류입니다.
아마 이글을 구매자가 본다면 저를 개도둑놈이라고 하겠지만, 판매자가 보면 제말이 무슨말인지 아실껍니다.
예전에 *500위안이면 10만원입니다. 500위안도 하지 않는시계를 90만원에판매하신분들도 있습니다.
엄청 잘팔았습니다. 제가 이걸 어떻게 알았냐…
EMS가 될때 중국으로 반송이 된적이 있습니다. 시계가 고장이 나서 반송보내왔는데 메모지에 이런시계를 87만원에 팔았네 말았네 죽일놈 살릴놈 적혀있었습니다.
구매자가 한국판매자한테 보낸다는걸 저희측 중국으로 보내온겁니다.
저는 10만원대에 넘긴겁니다.
그한국판매자분은 반송된거 버리라고 하더군요. 신경도 안씁니다.
그분은 그냥 한마디로 개소리해서 팔고 10개팔아서 징징대는 구매자 하나환불해주면된다는식이였던거 같습니다.
저렴이 초고가에 팔고 징징대면 환불해주고 만다는식에 전략이였습니다.
그런사람이 있는가하면,
원가가40~50만원제품을
2~3만원남기고 판매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딱히 싸게 판다고 많이팔고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그사람에 역량이지..
뭐가 맞는건지는 본인이 선택하면되는데…
이건 아셔야합니다.
원가 10만원짜리를 11만원에 파는거와
원가 100만원짜리를 110만원에 파는건 전혀 다른문제입니다.
10만원짜리는 10개를 팔아도 단1개도 클레임이 없지만,
100만원짜리는 10개팔면 1개 반품클레임걸립니다.
구매자에 기대치는 판매자가 생각하는 그이상입니다.
10만원이면 적당히 만족스러우면 넘어가지만
100만원짜리면 1억짜리랑 비교합니다. 이거를 말발로 넘기는것도 한계가 있는겁니다.
10만원짜리 10개 판매해서 10만원남기지만
100만원짜리 10개팔아 1개 반품하면 안남습니다.
무조건 싼걸 사서 팔라는건 아닙니다.
5만원짜리 5만5천원에 팔면 10개중에 3개는 클레임이 걸립니다.
시장마다 적당선이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저렴이 위주로 판매하는 위치에서 판매하시는분들이 있고,
어떤분들은 중급위주로 판매하는 위치에서 판매하시는분들이 있고,
어떤준들은 초고가위주로 판매하는 위치에서 판매하시는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제시한 금액은 참고만하고,
본인이 판매하는 시장에 본인 포지션을 고려해서 거기에 맞는 금액대제품을 판매하셔야 클레임이 적습니다.
그리고 마진율은.. 원가가 높을수록 수수료 즉마진율을 높이셔야합니다.
위에 언급한것처럼 10만원짜리 80만원에 팔면 많이 남겟죠… 근데 이건 양심상 사기….죠.(존나 부럽다)
여튼 다시 돌아와서..
시계를 제가 88만원에 공급했습니다. 이분말씀대로 10%붙였다면 100만원정도겠죠. 100만원좀 안되겠죠.(비싼제품이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붙인 수수료는 원가대비 10%가 되지 않습니다
근데 여러분은 저런제품을 10% 붙이는거에 대해 절대 반대입니다. 10%면 약10만원입니다.
위에 언급한것처럼 원가가 높아지면 리스크가 상당히 커집니다. 그거 감당못합니다.
100만원에 10개팔고 문제없으면 100만원남기는거지만 하나라도 문제생기면 어떻게 뒷감당하시겠습니까?
무조건 몇배를 남기라는게 아니라 원가에 따른 차등을 둬야한다는겁니다. 10만원짜리는 1만원을 남겨도 되지만 100만원짜리는 10만원남기면 지금당장 한두개 팔때는 이득이지만
결국엔 마이너스나게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애시당초 무보상조건 걸면 마진이 낮아도 상관은 없겠으나,
근데 여러분은 무보상조건이 어렵습니다. 저야 현지서 이렇게 하기때문에 단가 경쟁력이 있어서 가격이 무보상조건리스크를 커버할수 있지만…
차라리 그러면 보상을 하되, 다른업자들찾아서 그들가격을 고려해서 판매하셨으면합니다.
근데
비싸다는 구매자가 특정싸이트를 알려줬다고합니다. 제가 봤더니 현지업자입니다. 99만원에 팔고 있습니다.(보상없음)
저한테 받으신 사장님은 비싼게 아니라 비슷한거죠. 본인이 10%붙였다고하니 88만원에 10%면 968000원인데… 글쎄 정말 10%인건지 좀더 붙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설령 968000원이라고해도 저는 반대했습니다. 현지업자보다 싸게 팔수 있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구매자들이 왜 비싼 한국판매자를 찾겠습니까… 그싸이트에서 99만원에파는데 거기가 좋으면 거기걸 사면되지 왜 96만원에 파는 판매자한테 비싸지도 않은데 비싸다는 얘기를
꺼내가면서 그럴까요? 싸이트는 불안하거든.
현지업자가 운영하는 싸이트보다보다 싼 한국업자를 찾는거죠. 찾았는데 더싸게 사려는거겠죠.
근데 저는 96만원 반대합니다.
먹고 튀면 못잡기때문에 현지업자를 거르는겁니다. 그러면서 저렴한 한국판매자를 찾는건 모순이죠. 이런 구매자는 걸러야합니다.
설령 현지업자수준에 맞춰파신다고해도 제가 그렇게 하지말하는건 위에 언급한 사장님은 도망을 못간다는겁니다. 그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는겁니다.
한국판매자분들이 현지업자랑 가격경쟁을 하실려고하면안됩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할수는 있습니다.
구매자들 사이에 유명하죠… 퓨어… 싸이트명 전부를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공급하는단가에 10% 붙이셔도 해당 싸이트보다 낮습니다. 현지업자가격보다 밀리지 않습니다. 근데 그들에게 없는 리스크가 사장님들한테는 있다는겁니다.
이런부분 생각해보셔야합니다.
무조건 싸게 팔것도 아니고,
무조건 비싸게 팔것도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