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박스 가장큰문제…

어제 본글입니다.

제가 적은 답변입니다

최근 10년전후로는 이런글이 별로 없었습니다.

물류라는게 돌고 도는데… 해운박스위주로 나갈때가 있고, EMS위주로 나갈때가 있고 특송위주로 나갈때가 있습니다. 이게 돌고 돕니다.

해운박스위주로 나갈때는 매일 올라오는글이 저런글입니다. 10년전후로부터 해운이 죽고, EMS로 가다가 5년전쯤부터는 특송위주로 나가고 있다보니

저런글들이 별로 없습니다.

해운에 가장큰 문제가 이겁니다. 깜깜이.

구매자는 깜깜이가 되어 버린다는거.

지금은 주로 특송이나 EMS기때문에,

송장조회가 되기때문에 늦어지면 조회해보고 어느정도 사유를 알고 추측을 할수 있지만,

해운박스는 그냥 깜깜이 입니다.

해운은 걸려도 걸렸다고 안하고 시간을 끄는게 일반적이라..(구매자입에서 욕나오기전까지는 시간끄는게 일반적입니다)

의심스럽고 궁금하니 매일같이 글들이 올라옵니다. 백날 올려봐야 아는사람 없죠.

이 해당건을 얘기하는건 아니지만,

사고가 났다고는 하지만 실제 사고가 난건지, 뒤로 빼서 팔아먹었는지 구매자는 모른다는겁니다.

처음부터 고의적으로 사고내는 사람 없습니다. 3개월잘들어가다 사고났다고하면 100%다 믿습니다. 일단 초반엔 잘보내줍니다.

실제 사고도 많지만

사고가 아닌데, 몇번 잘보내주다가 사고라고하고 물건을 빼돌리는경우도 많습니다.

오래전 얘기지만

물건을 현지 구매대행업자들로부터 받아서 산동성으로 보내는 업무를 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많은 물건들이 그런식으로 돌았습니다. 저하고 구매대행업자들하고 연결되어 있다보니,

이쪽업자가 물건을 빼돌려서 저한테 저쪽업자에게 팔아줄수없느냐는 요구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제가 그쪽일을 보던게 15년전쯤 됩니다. 오래전이죠. 지금이라고 별반 차이 있겠습니까.

그당시는 박스당 제품원가가 2~300만원했습니다. 박스 뜯어 보지도 않고 내용물이 구체적으로 뭔지도모르고

어짜피 박스채우면 박스당 원가가 2~300만원이니까

그냥 박스당 100만원에 날려달라는 요구들이 많았습니다. 해먹고 잘보내주다 또해먹고…

물건주인들은 사고난줄 아는거죠.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까…

(물론 사고도 많습니다. 사고가 많습니다. 빼돌려지는건 극히 일부 비양심적인 업자들일뿐인데.. 문제는 그런업자가 존재한다는거자체가

구매자입장에서는 부담이죠. 더큰문제는 구매자만 당하는게 아니라 현지 구매대행업자도 물류핸들링하는 업자한테 같이 속는다는겁니다.)

*보통 의뢰가 들어오면 5박스 10박스입니다. 몰아서 빼돌리는거죠. 박스당 100만원씩 남기면 500~1000만원남기는겁니다.

제가 예전에 올린글중에…

제가 지금은 물류 저업을 하는게 아니라 반대로 보내는(화주) 입장이되고나서보니…

저는 해운박스를 보내야하는 상황이 오면 이걸 때려친다고 적은글이 있습니다.

오늘이냐 내일이냐에 문제지 무조건 당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한때는 제가 물류업쪽에 있으면서 사기치는자와 사기당하는자를 함께 봐왔으니까요.

지금은 사기를 당하는쪽에 일을 하다보니…

해운박스는 재주는 현지업자들이 부리고 돈은 물류쪽에서 챙기는 구조라는걸 알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