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위안에 함정

이런글을 보면 사기인가? 아닌가? 의구심이 들텐데.

의구심이 들면 구매자일테고.

보자마자 판단이 서면 판매자일껍니다.

판매자라면 내용을 볼필요도 없을껍니다.

왜냐하면… 활용할수 있는 스토리가 한정되어 있기때문에,

판매자 눈에 관련단어가 보이면 더이상 볼필요가 없습니다.

<<400위안에 함정.>>이 어울리는 제목같네요.

이런 스토리는 몇가지 한정된 소재가지고 만드는거라…

몇개 단어만 나오면 더이상 볼필요도 없습니다.

누락,출고예정,배송지연.

아이러니하게,

저기서 활동하는 판매자들은 알면서도 한마디 하지 않는다는점 입니다.

그렇게 홍보에 열을 올리다가도…

저런글이 나오면 바로 침묵모드…

게시판속 판매자는 역시나…

누락

출고전

배송지연

이건 수십년간 변하지 않는 스토리 소재기때문에 판매자입장에서는 굳이 글을 자세히 볼필요도 없을듯…

이런 소재는 구매대행 업자만 써먹는게 아닙니다. 물류업자들도 즐겨사용하는 소재입니다.

이게 먹힐수밖에 없는이유가,

돈이나 물건에 흐림을 구매자측은 알지 못하기때문에, 이걸 소재로 삼으면 기본적으로 최소 1~2달은 시간을 끌수 있다라는점입니다.

사입비를 받았는데,

그돈으로 술사먹고, 까까사먹고, 매장서 물건이 늦게나온다고 거짓말로 얼버무리면. 2~3달은 기본적으로 끌고 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끌면 끌수록

10명중 절반은 기억속에서 잊혀지고, 남은 5명에 절반은 징징대다 제풀에 포기하고, 결국 마지막 1명정도만 끝까지 물고늘어지는 패턴이라는걸 판매자들은 압니다.

다른얘기기만,제가 이전 글에서 통관부호 도용신고를 했습니다.

저처럼 신고하는 사람 몇명이나 있을까요? 어짜피 신고해도 해결안되는걸 알면서도요…

똑같습니다. 판매자 신고한다고 해결안됩니다. 대다수는 그걸 압니다. 그럼에도 신고하는사람 몇명이나 있을까요? 없어요.

누가 몇십만원 사기맞았다고 경찰서가서 신고하겠습니까. 있죠. 극소수.

이런점때문에 끊임없이 발생하는겁니다.

저런 스토리는 물건을 판매하는 판매자만 써먹는건 아닙니다.

해운박스물류업자가 현지판매자들에도 써먹기도합니다.

속고 속이는 구조입니다. 여러분이 판매자에게 속았듯, 판매자들도 물류업자들에게 속는….

이놈이 속으면 이놈은 또 저놈을 속이는… 재미있는 구조입니다.

돈이나 물건에 위치 추적이 안되기때문에 상대방이 무슨소리를 해도 믿을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용한거죠.

누락 가능합니다.

출고전 가능합니다.

지연 가능합니다.

실제이런케이스들도 많이 나옵니다. 이런건 어쩔수 없는거지만…

몇마디 해보면 이말이 정말인지 아닌지 구별이 됩니다.

거짓말하는경우는 알고 떠는는게 아니라 모르고 떠들때문에 본인이 무슨소리하는지를 본인도 모릅니다. 근데 구매자도 모르기때문에 그런가보다 하는거죠.

이걸 구별할수만 있다면 저런 문제는 많이 없어질껍니다. 근데 그걸 구별하기는 경험자가 아니라면 어렵죠.

일반적으로 주문제작이 아닌이상 물건이 안나왔다면 환불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라는점입니다.

이점만 고려하더라도 불만얘기가 저렇게 쏟아져 나올이유가 없죠.

물론 예외도 더러 있긴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매장환불이 안되는경우들도 더러 있으니 그점은 감안해야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저렇게까지 글이 올라올정도면

이미 여기저기 작업쳐서 수확을 끝낸상태가 아닐까 싶네요.

판매자들이그렇게 홍보성 글을 올리다가,

저런 피해글이 올라오면 그때부터는 한마디도 왜 안할까요?

항상그래왔습니다.

그들이 몰라서 가만있는게 아니라 알면서 그냥 침묵한다고 보는게 맞는걸껍니다.

B라는 다른판매자가…

저 A판매자 사기같네요. 라고 한마디하면,

그 A판매자가 구매자인척 아이디를 만들어서 얘기꺼낸 B판매자를 사기꾼으로 몰고갈껍니다. 그럼 여러분은

아무생각이 없는 분들이라(아무생각없잖아요? 그쵸?) 군중심리때문에 같이 욕할껍니다.

항상 이래왔습니다. 그래서 다른 B판매자들도 알면서도 어지간해서는 얘기를 안꺼내는겁니다.

각자 조심할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조심하냐라고 할수 있는데,

언급했든, 소재는 한정되어 있기때문에,

그패턴이 있습니다. 그것만 구별하면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하나더보면

카드취소가 안되서 환불이 늦는다는 말도 나옵니다. 저같은사람은 저문장하나만 봐도 잘못된걸 알수가 있습니다.

매장은 현금으로 받습니다. 주문취소가 되면 현금으로 돌려받습니다. 정말 그판매자가 주문을 한게 맞다면 본인돈으로 구매를했을것이고,

취소시 매장으로부터 현금을 돌려받아 환불해주면될겁니다.

그러니까… 카드취소가 늦는다는말은 의미가 없는 말입니다. 매장서 환불받아 돌려주고, 본인은 카드사로부터 입금받으면 되니까요.

왜 굳이 본인돈이 당장 있음에도 카드취소로 환불을 하려고할까요? 애시당초 매장에 주문이 안들어갔다는걸 의미하는거겠죠.

댓글중에

셀러 유료화해야한다고 하는데…

저기 이미 유료입니다. 홍보는 유료판매자만 가능합니다. 판매자가 수백수천인데 왜 몇명만 하는지를 모르시는거 같네요…

유료라고해서 사고가 안날꺼라고 생각하시는데

역으로 생각하면 유료라 사고나는겁니다. 그래서 제목이 400위안에 함정인겁니다. 매월400위안을 지불하고 홍보를 할수 있는 권한을 받는 싸이트니까요.

인기많아서 눈에 띄는게 아닌데…. 인기많아서 눈에 띄는걸로 착각하는거죠.

인기많으면 저런데서 돈주고 홍보안하죠. 단기간에 끌어올려야하니 광고비내고 홍보하는건데…

5년 10년한사람이 사고칠가능성이 높을까요? 1년2년한사람이 사고칠 가능성이 높을까요? 5년 10년한사람들이 저런싸이트에 돈주고 홍보하겠습니까…

400위안이면 가방 하나팔면 나오는 금액으로 투자금대비 수익을 고려하면 그다지 의미없는 돈입니다. 저는 그럼에도 저런곳에 돈내고 홍보권한을 취하지 않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닐껍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현지 전체 판매자중 최소90%는 3년미만자입니다. 그런사람들 모아놓은곳입니다.

싸이트 운영자가 개입해야한다는 글도 있는데… 구매자 말만 믿고 판매자를 제제할수는 없을껍니다. 죄없이 몰리는 업자 수두룩합니다.

구매대행업자가 문제가 있는지 구매자가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구별하겠습니까. 구별못하지.

싸이트 운영자가 후에 이런글을 올렸습니다.

피해자? 일단 자칭피해자라 하겠습니다. 그들을 모아서 대응한다?

그래놓고 댓글로…

한심해보입니다.

상대방을 너무 모르는거죠…

사기친사람이 피해자 불쌍하니 돈돌려줄꺼라는 환상을…

저런 운영자댓글때문에

자칭피해자들은 멍하니… 돈돌려주길 기다릴껍니다.

그럼 통장서 돈빼고, 싸이트 날리고, 계정탈퇴들하고 흔적지우고…

정리할시간 깔끔하게 주는겁니다.

이게 그들 루틴인데…

제가 지켜본바로는…

패턴을 보면…

그게 몇달이 되든간에…

저판매자 다시돌아옵니다. 다른이름으로…

그리곤 이번피해자들에게 다시접근해서 다시 작업들어갑니다.

한번 해먹은사람한테는 다시해먹기 쉽습니다.

말몇마디하면 본인이 예전이 이러이러한 피해를 당했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럼 그때부터 가스라이팅들어가는겁니다. 나는 그런사람아니다라는식으로..

얼마나 웃낍니다. 나 A라는 놈한테 당했어요 라고 B에게 하소연하는데, 알고봤더니 B가 A였어….

*예전에 어느 판매자로부터 들었던 얘기입니다. 본인을 그렇게 욕하던 구매자가 있었는데, 이름을 바꿔 접근하니, 예전 나를 그렇게 욕하면서 지금나한테 좋다고 주문하더라…